전체적으로 지방의 양이 많은 분이나 다이어트나 운동 후 국소적으로 팔뚝이나 배，엉덩이，허벅지， 등에 있는 지방을 흡입하게 됩니다. 여기서 뺄 수 있는 지방의 양을 수술 전에 알아보게 되는데 부위마다 지방축적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뺄 수 있는 지방의 양도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한번 수술에 약 2500cc 정도까지 지방흡입을 하게 됩니다. 지방흡입을 할 때 한꺼번에 많은 양을 빼게 되면 금방 날씬해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할지도 모르지만 지방흡입 시술시 그 이상 할 경우에는 위험성이 높아지고 수혈도 필요하게 되므로 한꺼번에 6000 ~ 7000정도를 빼지는 않습니다. 많은 양의 지방흡입을 원하는 경우라면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여러 번에 나눠서 시술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거할 수 있는 지방의 양은 개인의 건강상태， 나이 등과 비교해서 결정하여야 하고， 수술 중에도 환자의 상태와 지방과 같이 흡입되는 혈액의 양을 측정하며 수술을 진행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한번에 제거하는 지방의 양이 커질수록 수술의 부작용도 커지기 때문에 무리한 수술은 절대로 피해야 합니다.

1. 수술 전 상담 및 준비
수술 전에 여러 비만도 측정， 피하지방 측정， 피검사 등을 통해서 자료를 수집하게 됩니다. 그리고 수술 전에 금지되어있는 약물의 복용을 중지하고 물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수술 전에 너무 심한 다이어트중이라면 정상적인 식사로 전환합니다.

2. 수술의 단계
수술이 결정이 되면 안전한 마취를 위해서 여러 가지 필요한 검사들을 미리 하게됩니다. 그리고 마취 방법에 따라 수술당일병원으로 오시게 되거나 전날 입원 하게 됩니다. 수술 전에 제거해야 할 부위를 그림으로 그려서 사전 계획을 서로 상의해서 준비합니다.

3. 수술 후 관리
수술 후에 맛사지를 통해서 조직의 이완과 임파계를 활성화시켜서 빠른 회복을 도와줍니다. 또한 수술부위 뿐만 아니라 주변부의 지방까지도 분해와 배출을 도와서 수술결과를 극대화시켜 줍니다. 그리고 특수 제작한 압박복을 입어줌으로써 붓기도 빨리 빠지게 해주고 수술결과가 유지가 되도록 합니다.

지방흡입수술은 전신마취한 상태에서 2시간 정도 하며 2~3일 후면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있고 1주일쯤 지나면 거의 회복됩니다. 지방 흡입술로 몸매를 교정한 후에도 의사의 주의사항을 제대로 지켜 사후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수술이 아무리 잘 되었다 해도 반드시 수술 부위를 수축시켜 주는 특수 코르셋이나 스타킹 등을 3개월 정도 착용하고 수술 부위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제대로 효과가 나타납니다. 지방흡입술은 몸매의 변화를 확실히 기대하기 6개월쯤 전에 미리 받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여름에 멋진 수영복 차림의 몸매를 과시하고 싶으면 겨울에 미리 수술을 받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지방흡입술 시행후 지방색전술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는 있으나 수술 전， 수술 후 철저한 관리를 통하면 충분한 예방이 가능합니다.

요즘은 단순한 지방흡입기술에 부가하여 초음파 지방 제거술도 시행되고 있는 데 초음파 지방 제거술이란 전기적 에너지를 기계적 진동으로 바꾸어 이것을 지방조직에 쏘아 미세한 기포들이 생기게 하는 것으로 이 기포들이 터지면서 지방세포로부터 지방이 흘러나오게 됩니다. 이 방법의 이론적인 장점은 원치 않는 지방조직만 선택적으로 파괴하므로 보통 시행하는 지방흡입술 때와는 달리 동맥이나 정맥，림프관，신경 등이 손상되지 않고 출혈이 거의 없으며 수술한 부위의 피부면에 물결 모양의 변형이 적게 생긴다는 것입니다. 단점은 열이 발생하므로 화상의 위험이 있으며 보통의 지방 흡입술보다 훨씬 더 수술의사의 노력이 많이 요구되고 시간이 좀더 걸린다는 것입니다.

복부， 허리 및 옆구리， 허벅지， 엉덩이， 종아리， 팔， 얼굴， 목덜미 등

수술 후 1-2일 정도는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으며 수술 직후 바로 일상생활은 무리입니다. 하지만 국소적인 흡입은 당일 퇴원이 가능하며 다음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부위에 따라서 멍이2，3주 정도 지속되며 붓기는 3，4주정도면 70-80%이상이 빠지게 됩니다. 환자분들이 만족감을 느끼기 시작하는 시기는 수술 후 한 달째부터이며 나머지 남은 붓기는 수술 후 2-3달에 걸쳐 천천히 빠지게 되며 객관적인 치료효과를 비교하기 위해서는 수술 후 3달 정도 지나야 합니다. 수술 후 2-3주부터 가벼운 운동을 시작할 수 있으며 다이어트와 운동을 병행한다면 더 만족스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담배의 니코틴 성분은 수술치유를 방해하므로 한 달에서 두 달 정도는 금해야 합니다. 수술 후 붓기를 빼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 수술 받은 부위를 높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압박붕대나 거들 등은 두 달 정도 착용해야 하며 이는 수술경과에 따라서 조절될 수 있으며 잡스터라는 스타킹 같은 꽉끼는 옷이나 거들을 2，3개월 정도 착용함으로써 부기를 빨리 가라앉게 하고 파괴된 지방세포를 빨리 흡수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면서 유지해야 하는 것이 좋으며 커피나 코코아 등 카페인류와 고칼로리 음식을 금하며 적절한 운동을 하도록 합니다. 수술 후 다리에 혈종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담당의사의 지시에 따라서 조금씩 걷는 것이 필요하며 과도한 힘을 필요로 하는 일은 2주에서 4주 동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방 흡입술의 목적은 체형을 균형 잡힌 모습으로 만들기 위한 수술이지 체중을 줄이기 위하여 하는 수술이 아닙니다. 지방 제거술로 인한 대표적인 부작용은 수술 부위가 울퉁불퉁하게 변하는 것입니다. 또한 감각이 둔해지고 피부의 색깔이 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같은 작용은 지방을 과도하게 흡입한다거나， 피부를 절제하면서 과다출혈이 발생했기 때문 입니다.

항상 무리해서 지방을 빼려고 하지 말고 적당한 정도의 지방 제거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렇지만 다행히도 지방 제거술은 치료 경험이 늘어남에 따라 부작용과 합병증에 의한 위험이 상당히 줄어들고 있으므로， 전문의에 의한 시술이라면 그다지 염려할 필요는 없습니다.